'장사 밖' 재충전 시간 만들기 (감정 정리, 리듬, 설계)
장사를 오래 하다 보면, 몸이 먼저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게 버겁고, 사소한 손님 한 마디에도 예민해지고, 아무 일 없는 날에도 이유 없는 무기력이 찾아옵니다. 이런 신호는 몸과 마음이 동시에 지쳤다는 뜻이며, 단순한 휴식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영업자는 누구보다 많은 감정 노동과 신체 활동을 반복하는 직업군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위한 회복 루틴은 준비하지 못한 채, 다음 날의 장사 준비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재충전 루틴의 의미, 실제로 실현 가능한 회복 방식, 그리고 이를 일상의 일부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매출도 중요하지만, 사장 본인이 먼저 건강하게 유지돼야 장사도 오래갈 수 있습니다.일..
2025. 5. 17.
알바 고용, 정답은 없는 현실 (감당 가능한 선, 균형)
장사를 하다 보면 일정 시점에 마주하게 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이제 알바를 써야 할까?” 처음엔 혼자서도 감당이 되지만, 손님이 늘고, 메뉴가 다양해지고, 운영 시간이 길어지면 혼자서 감당하기엔 벅찬 순간이 옵니다. 하지만 막상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려 하면 망설여집니다. 괜찮은 사람을 뽑을 수 있을지, 교육에 들어갈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인건비 부담까지 생각하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잘못 뽑았을 때 생길 수 있는 갈등이나 실수의 위험도 고려해야 하죠. 이번 시간은 자영업자에게 ‘알바 고용’이 왜 간단한 선택이 아닌지, 그 판단에서 무엇을 우선순위로 고려해야 하는지, 또 고용 후 어떤 방식으로 균형을 잡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 봅니다. 인력 문제에는 정답이 없지만, 피할 수 없는 ..
2025. 5. 14.